국회는 27일 노동위를 열고 파문이 증폭되고있는 노동위의 돈봉투의혹사건과 관련, 김택기사장 이창식전무 박장광상무등 한국자보관계자 3명에 대해 증인신문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신세계백화점의 신모특판과장, 의혹을 제기한 김말롱의원과 박상무간에 연락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안모박사등은 자진출두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회의에서 김말용의원(민주)은 지난해 11월 자보측이 돈봉투를 전해왔으나 되돌려줬다고 주장한 반면 자보측 증인들은 이를 모두 부인했다.
회의를 마친뒤 장석화위원장(민주)은 김의원을 모독혐의로 국회윤리위에 제소했으며 김의원도 이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윤리위에 의뢰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윤리위에서 진상조사가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원들은 돈봉투사건은 노동위는 물론 국회 전체의 명예를 추락시켰다며 김의원의 증인채택을 주장했으나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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