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팀」중단해도 한미합동훈련 계속”【뉴욕=김수종특파원】 빌 클린턴미행정부는 게리 럭주한미군사령관의 요청에 따라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를 한국에 이동 배치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미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이 신문은 미국방부가 이 계획을 지지하고 있으며 빌 클린턴대통령이 곧 이를 승인할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지난 24일부터 의회 의원들과 이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 고위관리는 한국에 배치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발사대는 모두 36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부 관리들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한국의 비행장과 항구를 겨냥해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미사일 파괴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는 이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고 북한의 선제공격 능력을 감소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린 데이비스미국무차관은 26일 한미양국이 94년도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을 실시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한국에서 다른 주요한 합동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차관은 이날 워싱턴 포스트지에 「북한핵협상:항복 아니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은 「북한핵 문제가 진전돼 북한으로부터의 위험이 감소하는 경우」에 국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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