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다가 곧 중단” 방향설정 잘못/보스니아·아이티 개입도 실언만 연발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시작했다가 곧 중단하는 식」의 외교정책은 방향이 잘못된것이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신을 실추시켰다고 조지 부시전대통령이 23일 말했다.
부시전대통령은 워싱터니언 매거진과의 회견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소말리아,아이티, 보스니아에서의 외교정책 실패는 국무부와 국방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들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시는 『그들은 괜찮은 사람들이지만 정책에 어떤 체계도 없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클린턴대통령이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하려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1급 참모들의 보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시전대통령은 클린턴의 전반적인 정책수행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전제한뒤 클린턴대통령의 러시아관계 처리를 칭찬하고 보스니아, 아이티에 대해서는 자신이 한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시는 또 미군과 캐나다군이 지난해 아이티 상륙계획을 달성하지 못한것과 관련, 『병력을 실은 미국 군함을 상륙시키기 위해 파견할때는 정말로 상륙작전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상륙할것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부시는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패배에 관해서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일반대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라는 언론들이 퍼뜨린 이야기를 지나치게 믿은것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나는 정치가 조금도 그립지 않다』고 덧붙였다.【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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