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선거법안 본격심의/국회 여야 6인대표회담

　민자　민주양당은　24일하오　국회에서　정치관계법　6인협상대표회담을　열고　통합선거법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여야　협상대표들은　이날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위원회가　국회의원임기만료　1년전까지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하도록　합의했다.

　이에따라　통합선거법이　마련될　경우　내년　5월까지는　새로운　선거구가　획정돼야　한다.

　여야는　또　논란을　빚은　바　있는　대통령등의　임기개시시점과　관련,　전임자의　임기만료일　익일부터　임기가　개시되는것으로　확정했다.

　여야는　피선거권연령의　경우　현행　35세이상으로　규정돼있는　시·도지사,　30세이상로　돼있는　시·군·구의　장을　모두　25세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통합선거법명칭에서　부정선거방지라는　표현을　삭제할지여부와　선거연령에　대해서는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