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의 미국 「망명신청」에 대한 미국측의 공식입장이 25·26일 중으로 우리정부에 전달될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대응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관련기사 2면 정부의 한 당국자는 24일 『우리 정부가 미국측에 김전수석의 「망명」신청을 불허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보낸만큼 금명간 이에 대한 회신이 올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측의 공식 회신을 보아 정부의 다음 대응방안을 새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미국이 우리의 입장과 국내여론을 감안, 김전수석의 영주권신청을 거부하는 방침을 통보해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김전수석은 미국내에 더이상 머무를수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미국이 국내법 절차의 적법성을 들어 김전수석의 「망명」을 방관하거나 단순체류연장 형태로 시간을 끌 가능성도 없지 않다』면서 『그럴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우리 정부의 요청이 수반돼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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