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워싱턴 외신=연합】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보리스 표도로프 러시아재무장관은 24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고 러시아가 추진중인 급진개혁 경제정책을 포기하지 말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표도로프장관은 이날 러시아 독립 TV와의 인터뷰에서 『옐친대통령과의 담판이 성사될 경우 옐친대통령이 내각잔류를 요청하면 새 내각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서 집단농장 출신의 보수파로 부총리에 기용된 알렉산드르 자베류하와 중앙은행총재에 임명된 빅토르 게라시첸코의 해임을 거듭 요구했다.
이와함께 러시아 TV는 23일 급진개혁에 반대하는 두명의 경제학자가 정부 경제자문관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