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동물중 가장 거대한 뇌를 가지고있다. 뇌세포의 개수는 무려 1백40억개에 달한다. 굉장히 많은 뇌세포이지만 활용하는 개수는 10%인 14억개에 불과하다. 나머지중 일부는 새롭게 활용되고 대부분이 사용되지 못한채 죽게된다. 뇌세포는 태아때부터 이미 분열을 마치고 생후3개월 무렵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조금씩 파손되기도 한다.
파손되는 뇌세포는 성인의 경우 하루 10만개에 달한다. 60년을 산다면 전체 뇌세포의 15.8%인 약22억개가 파손되는 셈이다. 과음을 하거나 수면부족이거나 끼니를 거르는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 파손되는 개수는 더욱 늘어난다.
한번 파손된 세포는 영원히 재생되지않지만 대신 쓰이지않는 세포를 보충받아 활용하게 된다. 쓰이지않는 뇌세포는 단순히 비축되어있는것이 아니라 언젠가 사용되기를 기다리고 있는것으로 볼수있다. 머리를 쓰면 쓸수록 세포를 연결하는 정보회로인 신경섬유가 아직 사용하지않은 세포를 개발, 뇌세포 활용도는 그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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