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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한파… 곳곳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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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한파… 곳곳 교통사고

입력
1994.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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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밤과 23일 새벽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으며 영동고속도로등 일부고속도로는 접촉사고등으로 교통체증이 극심했다. 23일 상오 10시3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중앙교회앞 커브길에서 서울2다 2824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안중원·30·서울 구로구 구로3동)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부안여객소속 시내버스(운전자 박장근·36·전북 부안군 부안읍 선운리)와 정면 충돌한 후 2 깊이의 농수로에 빠져 승용차운전자 안씨와 함께타고 있던 최철수씨(32·서울 구로구 구로3동)등 4명이 숨졌다.

◎추위 낮부터 풀려

 24일에도 서울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로 예상되는등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낮부터 추위는 다소 풀려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이레째 우리나라에 한파를 몰고왔던 찬 대륙성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24일을 고비로 추위가 한풀 꺾일 것 같다』면서 『이번 주에는 곳에 따라 가끔 흐리고 눈이 오는 가운데 평년기온을 유지하겠으나 주말인 30일부터는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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