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성경공회에 참여해 새성경 발간을 추진해온 개신교내 예장합동교단이 17일 참여를 유보키로 공식 결정, 한국성경공회의 존립이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다. 합동측은 이날 상오10시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성경공회의 운영이 일부 교단과 모출판사에 의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합동교단은 새성경 발간을 위한 성경공회 참여를 잠정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동측은 『78차 총회에서 결의된 표준새번역성경에 대한 반대의사는 변함이 없으며 모든 보수교단들이 수용할 수 있는 올바른 성경번역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성경공회에 가입한 예장개혁등 타교단들은 『합동측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성경공회를 통한 독자적인 성경발간작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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