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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2,600만 이동예상/작년비 6%늘어…서울만 3백7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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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2,600만 이동예상/작년비 6%늘어…서울만 3백73만명

입력
1994.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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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일 특별수송기간/열차·고속버스 증편운행 올 설날연휴동안 전 인구의 50%가 넘는 2천6백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부는 22일 설날연휴가 2월9일∼11일 3일간이나 12일이 토요일로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휴무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수송기간을 8일∼13일 6일간으로 정하고  임시열차 증편운행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부는 연휴가 길어져 귀성객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6% 증가한 2천6백여만명, 서울만 3백73만여명으로 추산했다. 특히 자가용승용·승합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지난해 설날보다 22%증가한 9백19만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교통수단이용 예상자는 철도 3백39만명(13%), 시외버스 1천71만명(41%), 고속버스 1백7만명(4%), 전세버스 1백12만명(〃), 항공기·여객선 58만명(2%)등이다.

 연휴동안 철도는 임시열차 87편 6백68량을 증편하고 기존열차에 객차 1백4량을 추가 연결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26대를 투입해 1일 1천36회 운행하며, 항공은 부정기편을 47회 증회운항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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