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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 부부 조사/검찰,부도 피해업체 고발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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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 부부 조사/검찰,부도 피해업체 고발따라

입력
199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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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희 장령자부부의 어음연쇄부도이후 처음으로 피해자인 신발업체 부산화학(대표 박근보)이 이씨부부와 사위인 이벤트 꼬레 대표 김주승씨(34)등 3명을 지난 주말 사기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지검조사부로 이송, 고발내용을 검토한 뒤 이·장씨부부를 소환해 피고발인조사를 할 방침이다. 사위 김씨는 해외로 잠적한 상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서울지검은 일단 고소·고발내용만을 조사할 것이며, 본격수사 착수여부는 은행감독원의 내사결과가 나온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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