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의 증권사지점에 대한 검사가 증권사 자체 감사에 전면위임되는등 증권관계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18일 32개 증권사사장과 상임감사, 9개 외국증권사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증권회사 사장 및 감사회의」에서 『증권시장 관리상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규제 자체를 폐지함으로써 증권업의 경쟁력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감독원의 증권사에 대한 검사방향도 위반사항에 대한 적발위주에서 경영지도검사로 전환, 지점에 대한 정기검사가 자체 감사에 위임되고 비리를 범한 증권사직원에 대한 문책도 해당증권사 감사에게 일임된다.
박원장은 또 『증권사 경영자율화나 경쟁력강화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 법규에 근거하지 않은 행정지도도 지양하는 한편 각종 보고사항에 대해서도 보고 자체를 폐지하는등 행정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이와함께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제약하는 각종 증권업무 규제도 폐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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