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 해군이 「폭스트로트」급 잠수함과 함께 북한에 팔것으로 알려진 「골프2」급 잠수함은 일반탄도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모스크바의 서방군사 전문가들은 「골프2」급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이 그동안 일반탄도미사일을 장착했던, 비교적 성능이 우수한 군함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이 잠수함을 완전한 형태로 가져갈 경우 최근 개발한 사정거리 1천의 「로동1호」미사일을 장착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80년대까지 생산된 「골프2」급 잠수함이 북한에 판매키로 한 「폭스트로트」급보다 신형이고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보다 성능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러시아가 「골프2」급과 「폭스트로트」급 잠수함을 「고철용」으로 매각하더라도 오랫동안 잠수함 건조기술을 축적한 북한이 작전용으로 이를 재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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