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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4명 등 30여명 사망/여진계속 주민들 공포 LA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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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4명 등 30여명 사망/여진계속 주민들 공포 LA강진

입력
199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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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준희특파원】 미로스앤젤레스 일원에 17일밤(이하 현지시간) 늦게까지 최고진도 5.7의 강력한 여진이 2백여차례나 계속돼 주민들이 지진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조중훈대한항공회장의 고모로 알려진 나귀봉씨(88)등 교포 4명을 포함해 3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천여동의 건물이 파괴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 수도 1만5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유럽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남부 캘리포니아주 일원을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했으며 피트 윌슨주지사와 리처드 리오단LA시장은 비상사태선포와 동시에 야간통금령을 내리고 1천5백명의 주방위군을 투입해 구조및 복구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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