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재야인사인 늦봄 문익환목사가 18일 하오8시20분께 서울 도봉구 수유2동527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문목사는 이날 하오8시께 자택에서 쓰러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문목사는 89년 방북사건으로 구속되는등 일생동안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헌신해오며 5차례 옥고를 치른 우리 현대사의 산증인이었다.
유족은 부인 박용길여사(74)와 음악가인 장남 호근(48) 차남 의근(44) 영화배우인 3남 성근씨(41)와 딸 영금씨(46)가 있다.▶관련기사 30면
임시장례위원회는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빈소를 한신대로 옮기는 한편 영결식장은 연세대로 잠정결정했다.연락처 996―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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