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대화만이 핵위기를 해결할수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강조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16일 보도했다. 북한측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5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내 7개 핵시설사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미국측 발표이후 북한과 IAEA가 사찰의 범위, 사찰단의 규모등을 놓고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이 통신은 이날 노동신문을 인용, 『미국과 북한 양측만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의 책임과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이미 북한과 미국간에 합의된 원칙들만 준수, 이행된다면 한반도의 핵문제는 적절히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지난14일 북한이 사찰계획의 마련에 오랜 시간을 끌고 있는데 실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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