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달성정수장 또 기름유입/어제/모래채취선서 유출… 한때 취수중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달성정수장 또 기름유입/어제/모래채취선서 유출… 한때 취수중단

입력
1994.01.17 00:00
0 0

◎당국 긴급방제 나서【달성=김호섭기자】 낙동강오염사고의 첫 발생지였던 경북 달성군 논공정수장 취수탑 인근 낙동강 상류에서 16일 낮 12시30분께 또다시 대량의 기름이 유출돼 정수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고령군 고령교 하류 2지점에서 모래채취를 위해 정박중이던 바지선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경유는 폭 20여의 기름띠를 형성하면서 하류 6㎞지점에 위치한 논공정수장으로 유입됐다.

 사고가 나자 달성군 수도사업소는 낮 12시50분부터 한때 취수를 중단하고 공무원과 환경청직원등 20여명을 동원,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띠의 정수장 유입을 막는 한편 흡착제를 살포하는등 긴급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지점의 유속이 빠르고 오일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기름띠가 계속 하류로 흘러가고 있다.

 경북도와 환경청은 이같은 사실을 부산시와 경남도에 통보하는 한편 기름의 성분분석과 정확한 기름량및 유출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등은 이날 사고가 안동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강가에 남아 있던 기름찌꺼기들이 씻겨 내려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않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