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통일된 세계표준시가 있고 완전자동전자시보장치로 24시간에 1000분의9초 이내의 한계오차로 시간을 알려주고 있지만 방송초기 시보(시보)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방송초기 시보는 태엽을 감아야 움직이는 시계(사진 오른쪽)를 아나운서가 정면에서 보고 5, 4, 3, 2, 1을 속으로 세다가 옆에 놓인 차임(사진 왼쪽)을 때려 시간을 알리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었다. 따라서 아나운서가 시계를 보는 각도와 손동작의 속도로 인한 시차가 생길수밖에 없었다. 한번은 근시인 아나운서가 시계를 잘못봐 1분전에 차임을 울린뒤 재차 시보방송을 내보낸 에피소드도 있었다.<유병은씨 소장>유병은씨 소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