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논문2편」 의무화 연세대는 15일 교수업적평가를 강화한 교수발전제도(교수평가제)와 행정효율화방안등을 골자로한 중장기계획을 확정, 올해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세대가 확정한 교수발전제도에 의하면 근무연한에 따라 자동적으로 결정되던 교수승진제도가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대폭 개선된다.
이에따라 올해 이공대에 한해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적용, 부교수와 정교수 승진대상자는 각각 3편과 6편의 논문중 2편이상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외국학술지에 게재해야 한다.
정창영기획실장은 『교수업적평가체계가 불분명해 근무연한에 따라 자동적으로 승진해왔다』며 『이공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한뒤 인문사회과학분야까지 확대, 연구하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실적에 따라 연구비를 차등지원하는 「인센티브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연세대는 이와함께 국제화, 개방화에 맞는 대학행정을 수행하고 행정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총장에게 집중된 의사결정권을 분권화시키고 단과대학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키로했다.
연세대는 이를위해 현재 80개에 달하는 행정직무를 정밀분석한뒤 3월부터 직제개편에 착수하는 한편 96년까지 교육과 연구의 모든 행정지원체제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지난해9월 마련한 「연세위원회 21세기 중장기계획」1차보고서를 토대로 교수 교직원 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 내달 중순께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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