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물금 음용수도 함유/톨루엔은 「미기준치」이하 박흔환경처장관은 14일 경남 물금정수장등 낙동강수계 4개지역의 수질을 정밀분석한 결과 마산·창원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남 함안군 칠서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수질기준치를 1·8배나 초과한 0.0182ppm출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4·26·27면>관련기사 3·4·26·27면>
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북달성수도사업소와 부산지역의 정수장인 물금정수장에서는 벤젠이 검출됐으나 그 함유량은 WHO기준치(0.01ppm)보다는 낮았고 미국의 기준치(0.005ppm)보다는 높았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대구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제2정수장의 경우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장관이 발표한 낙동강원수및 정수수질분석결과에 의하면 벤젠의 경우 달성이 원수에서 0.028ppm, 정수된 수돗물에서 0.009ppm이, 물금은 원수와 정수에서 각각 0.0411ppm과 0.005ppm씩 검출됐다.
톨루엔은 4개지역에서 모두 검출됐으나 최고치는 달성정수장의 0.136ppm, 최저치는 낙동강 제2정수장의 0.055ppm으로 모두 미국기준치(1ppm)이하였다.
박장관은 『칠서정수장에 대해서는 14일부터 벤젠화합물을 없애기 위해 분말활성탄등 정수약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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