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에 업무보고 서상목보사부장관은 14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94년 업무계획을 통해 민·관 전문가등 10명으로 수돗물안전성진단위원회를 구성, 6월부터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해 검사의 객관성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총체적 사회복지체계의 확립을 위해 민간참여를 최대한 촉진키로 하고 관계전문가등 23명으로 사회복지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 6월까지 사회복지장기발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식품업체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위생공정상 큰 문제가 없는 식품에 한해 품목허가제를 폐지하겠다고 보고했다.
서장관은 이어 청소년, 유흥업소종사자등에 대한 마약퇴치교육을 강화하면서 「마약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제정을 추진, 마약류 불법거래를 예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장관은 이밖에 맞벌이부부 증가로 인해 영·유아보육이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민간 보육시설의 조기확충을 유도하고 저소득층 및 공단지역등에 휴일·야간보육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부는 국제화 개방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국토종합개발,산업발전 전략과 연계한 장·단기 기간교통망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이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토록 교통기본법(가칭)을 제정키로 했다.
오명교통부장관은 이날 상오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전국 교통망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건설부등의 국토종합개발계획, 전반적 산업발전계획등과 연계해 국가의 기간교통망 발전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로위주인 화물수송체계를 철도·해상수송으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전라선직선화등 철도의 전철·복선화를 추진하는 한편 부산·광양항을 컨테이너 중심항으로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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