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 저리조달특전 가능/미 S&P심사 국내 민간은행이 세계유수의 은행인 일본 미쓰비시 스미토모은행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최고수준의 신용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세계최고권위의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S&P(STANDARD & POOR, S RATINGS GROUP)로부터 ▲자산건전성 ▲수익성 ▲성장가능성등에 대한 정밀실사를 받은 결과 장기신용평가에서 「A」, 단기신용은 「A1」등급을 얻었다고 14일 발표했다.
S&P의 장기신용등급은 총 17단계가 있는데 「A」는 장기채권발행시 원리금변제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뜻이며 「A1」은 1년미만 단기부채의 상환능력이 최상급에 속함을 의미한다. 「A+」를 받은 일본 미쓰비시 스미토모은행을 제외하면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상업금융기관중 최고수준이다. 또 세계굴지의 ▲미 씨티 체이스맨해턴은행 ▲불 파리바 크레디리요네은행 ▲일 사쿠라 장기신용은행등이 장단기신용평가에서 신한은행과 같은 등급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한은행의 「장단기신용성적표」는 S&P의 역대 국내기업평가중 단연 최고수준으로 지금까지 제일은행과 삼성전자등이 S&P의 장기신용평가에서 「A마이너스」를 받은 적이 있다.
신한은행측은 『국내은행이 해외차입 또는 양키 사무라이본드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면 권위있는 신용등급취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신용평가로 해외에서 중장기자금은 연 0.2%, 단기자금은 연 0.125%가량 싸게 조달해 국내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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