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11일 세계자유무역확대를 위해서는 유럽과 일본이 시장개방에 한층 박차를 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일본을 겨냥, 미국과 유럽의 시장개방노력에 적극 동참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자크 들로르유럽공동체(EC)집행위위원장과 이사회의장인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그리스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촉구하면서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이후의 신무역체제출범에 즈음, 환경보호장치 및 근로자복지 향상대책과 공정한 경쟁규칙등을 마련하자』고 호소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함께 『실업문제가 세계경제의 주요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지적, 『고용창출을 위한 공동대책을 시급히 마련할것』을 촉구하면서 『오는 3월 워싱턴의 고용문제국제회의와 7월에 열리는 7개선진공업국(G7)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핵심의제로 다뤄질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세계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환경보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 최대의 협상과제는 환경정책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며 환경정책의 적극적 실시가 더욱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데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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