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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FP=연합】 경부고속철도 수주에 앞서고 있는 프랑스의 알카텔―알스톰사 피에르 쉬아르사장은 11일 경쟁사인 독일 지멘스사가 GEC―알스톰사와 우선 협상키로 한 한국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공정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쉬아르사장은 이날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와의 회견에서 경쟁사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이같은 행위는 알스톰사와 그 상품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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