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거리통신 및 컴퓨터, 오락산업계 대표들은 11일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TV와 전화, 컴퓨터기술을 통합시키는 이른바 「정보초고속도로」로 불리는 새로운 정보서비스의 창설방안을 논의했다. 정보초고속도로는 아직까지 분명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으나 기존의 상거래 및 정보교환 체계에 변혁을 가져올 「꿈의 종합정보통신망」으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정보초고속도로의 첫 형태가 3∼4년후, 보다 구체적인 형태는 5∼9년후 나타날것으로 내다봤다.
클린턴행정부의 정보산업 관련정책을 대변하기 위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앨 고어부통령은 통신사업자들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 서비스를 자유로이 제공한다는 데 합의할 경우 관련 행정규제들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정보망을 전국의 학교, 도서관 및 병원에도 자유로이 연결해 줄것을 촉구했다.【로스앤젤레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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