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ID,기간시설 확대 참여 등 내용/무역촉진회의 올 개최【프라하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동구의 정치 경제 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것이라고 미국의 고위 관리들이 말했다.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있은 클린턴 대통령과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4개국 정상과의 개별 회담에 관여하고 있는 이 관리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10∼11일 나토정상회담에서 승인된 이른바 동구와의 평화동반자 계획을 이들 정상들에게 설명하고 아울러 미국이 동구 지원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음을 밝혔다고 이 관리들은 전했다.
이 관리들에 의하면 미국의 동구 추가 지원 대책은 ▲미국 기업의 대동구 해외민간투자협력 금액을 5천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늘리고 ▲동구 민주화를 위한 기존의 양측간 법률·사회·교육 부문 협력 지원기금을 재조정해 3백만달러를 새로 마련하며 ▲동구의 교통 통신 기간시설 향상에 미국제개발처(AID)가 새로 참여하며 ▲이들 4개국의 경제개발기구(OECD)조기 가입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올 하반기에 대동구 무역 투자 촉진을 위한 국제회의를 미국에서 열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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