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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사찰전담 「원자력센타」 신설”/기업기술개발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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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사찰전담 「원자력센타」 신설”/기업기술개발 총력지원

입력
199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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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소재·정밀화학등 3천억 투입/김대통령에 과기처 업무보고 정부는 원자력의 평화적이용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국내외에 제고하고 남북상호핵사찰실시에 대비하기위해 IAEA의 사찰과는 별도로 자체사찰을 전담할「원자력통제센터」를 원자력연구소에 신설할 방침이다.<관련기사 16면>

 김시중과기처장관은 11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한 과기처 신년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루과이라운드(UR)등 기술전쟁에 대응해 나가기위해 보다 적극적인 과학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농수산물시장개방을 앞두고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의 공동연구작업을 통해 종자개량, 가공·저장등 5대 첨단농업기술을 집중개발하고 이를 위해 97년까지 총 5백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고하고 『과학기술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위해 94년 한해만 모두 3천2백24억원을 투입해 신소재, 정밀화학분야등 첨단 원천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시장은 개방하면서도 지적재산권은 강력히 보호하는 방향으로 타결됐으므로 기술개발에 국가적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며『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의해 제한을 받게 되므로 대응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시장개방에 따라 경쟁력이 취약한 소프트웨어와 환경분야의 기술개발대책, 엔지니어링산업 육성대책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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