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랩·쿠킹호일/재활용땐 쓰임새 다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랩·쿠킹호일/재활용땐 쓰임새 다양

입력
1994.01.10 00:00
0 0

◎고기 냉동·은수저 보관 등에 효과 “만점” 랩과 쿠킹호일은 뚜껑없는 용기를 덮을 때나 음식물을 쌀 때등 한정된 용도로만 사용된뒤 버려지고있다. 이들의 특성을 잘 살려 재활용하면 부엌에서 쓰임새가 의외로 다양하다.

▲명란젓 껍질 벗길때

 명란젓은 보통 칼로 가운데를 갈라 상에 올리거나 젓가락으로 파내 그릇에 담게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먹기가 나쁘고 낭비도 많다. 이 경우 랩으로 명란젓을 골고루 싼뒤 한귀퉁이를 명란젓 껍질과 함께 절개해 조심스럽게 짜 내면 효과적이다.

▲소량의 참깨 볶을때

 볶아낼 참깨의 양이 적을 때는 따로 냄비를 사용하기가 번거롭다. 쿠킹호일로 참깨를 싼 다음 튀김젓가락으로 들고 흔들면서 불에 쪼이면 쉽게 볶아진다. 쿠킹호일로 참깨를 볶을 때는 불이 너무 가까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통 10∼15초가 걸리는데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나면 다 볶아진것이다.

▲도마가 작을때

 도마가 작아 쿠키 케이크 국수등 반죽을 펼쳐놓기 힘든 경우 식탁이나 조리대에 랩을 넓게 펼쳐놓고 활용할 수있다. 랩을 깔 평면에 먼저 분무기로 물을 뿌린뒤 행주로 문질러 펴면된다.

▲고기를 냉동시킬때

 여러조각의 고기를 한꺼번에 냉동시키면 나중에 떨어지지않아 고생하게된다. 이때는 쿠킹호일로 고기와 고기 사이를 차단시켜주면 효과를 볼수있다.

▲냄비를 닦을때

 쿠킹호일을 둥글게 뭉쳐서 수세미로 활용할 수있다. 냄비바닥에 눌러붙은 찌꺼기나 전자레인지 틈새의 그을음이 매우 잘 닦여진다. 다 쓰고난뒤 한 꺼풀 벗기면 다시 사용할 수있다.

▲은수저 보관할때

 은수저가 검게 변색되지 않게 하려면 공기를 차단해야한다. 이런 경우 랩이 포장용지로 제격이다. 새로 자른 랩으로 1차 포장한뒤 쓰다남은 랩으로 2차포장을 해주면 된다.

▲병 속을 씻을때

 길이가 길고 입구가 좁은 병은 씻기가 어렵다. 행주를 나무젓가락으로 쑤셔박아 이리저리 휘둘러보지만 속시원히 닦여지지 않는다. 이럴때는 쿠킹호일을 잘게 잘라 병안에 넣고 비눗물을 3분의1쯤 채운뒤 세게 흔들면된다.

▲가위 날을 세울때

 무뎌진 가위의 날을 세우고싶을때는 쿠킹호일을 4∼5겹으로 겹쳐놓고 몇차례 자르면 된다. 가위 날 전체가 갈리도록 안쪽에서 시작해 끝쪽까지 한번에 밀면서 잘라야한다.

▲냉동생선을 구울때

 냉동된 생선은 보통 해동시킨 다음 굽게된다. 하지만 시간이 급해 해동시킬 여유가 없으면 쿠킹호일로 싸서 구우면 된다. 쿠킹호일을 싸면 찌는듯 구워져서 안쪽은 익지않고 겉은 타버리는 현상을 막을수있다.【이은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