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정 소매치기단/검찰 실태파악착수

　대검　강력부(부장　심재륜검사장)는　9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원정　소매치기단의　근절을　위해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일본　수사관계자들이　경찰청을1　방문,　국내　소매치기단의　일본원정을　단속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일본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한국인들이　국내　소매치기단의　일원인지　여부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우선　법무부를　통해　일본　수사기관으로부터　지난해　1년동안　일본에서　소매치기하다　검거된　한국인　40여명의　명단등　관련　자료를　받아　이들이　국내에서도　소매치기범행을　한　적이　있는지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