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60 단국대(총장직무대행 황명수) 서울캠퍼스부지가 주택조합에 팔려 이곳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설것으로 6일 알려졌다. 단국대는 지난해 9월7일 당시 김익보재단이사장직무대행과 오원준 한남주택조합장(42)이 서울캠퍼스부지 4만13평에대한 매매계약약정을 체결하고 주택조합측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계약금조로 2백50억원을 받았다.
조합측은 동신주택과 호웅건설을 시공자로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할 계획인것으로 밝혀졌다.
단국대는 재단부채 1천7백여억원을 청산하고 천안캠퍼스를 집중육성하기위해 서울캠퍼스부지매각을 서둘러 왔다.
한남주택조합은 지난해 8월중순께 국내건설업체 도급순위 33위인 동신주택과 호웅건설이 단국대부지를 매입,총3천9백여가구분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하기위해 설립됐으며 계약금도 2개업체가 댄것으로 알려졌다.
동신주택과 호웅건설측은 『학교측과 협의해 서울캠퍼스이전에 대비한 강의동및 연구실을 천안캠퍼스에 우선 건설한뒤 아파트단지 건설공사를 착공하겠다』며 『착공시기는 올해 단국대 서울캠퍼스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졸업하는 98년께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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