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보통용지를 사용할 수 있는 팩시밀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1백20억원을 투자,개발한 이 팩시밀리는 복사기방식과 같이 용지위에 인쇄액을 부착시키는 전자사진기록방식을 채용해 보통용지를 사용할 수 있다. 종전의 국산 팩시밀리는 화학처리된 특수용지(감열기록지)를 써야 하는 감열기록방식을 채용했었다.
삼성전자는 또 고속화상처리기술을 채택, A4용지 1장의 송·수신시간을 기존 팩시밀리 처리시간의 4분의1인 6초로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 팩시밀리는 동종의 기존 제품에 비해 부피가 50%, 무게가 70%수준의 초소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보통용지 팩시밀리를 개발함으로써 현재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보통용지팩시밀리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박영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