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파벨 그라초프러시아국방장관은 5일 핵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는 미·북한 협상을 비롯,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 협의가 결렬됐을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한 경제제재가 있어야 한다는 강경론이 일고 있는것과 관련, 이같은 조치는 북한에핵확산금지조약(NPT)의 또다른 탈퇴 가능성만을 고조시킬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라초프장관은 이날 러시아를 방문중인 미국상원의원들과의 회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는 북한이 NPT로의 영속적인 복귀를 바라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측이 중국의 대북한정책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정확한 태도를 보이도록 촉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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