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강수연 국내배우 인기 으뜸 영화팬들은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영화중 우리영화「서편제」와 호주영화「피아노」를 가장 좋은 영화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공사가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대학생과 일반인들로 구성된 영화동호인모임 시네팬클럽회원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영화중엔 「서편제」에 이어 이명세감독의「첫사랑」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현승감독의「그대안의 블루」 장선우감독의「화엄경」 윤삼육감독의「살어리랏다」가 뒤를 이었다.
외국영화로는 뉴질랜드의 여류감독 제인 캠피언이 만든「피아노」가 1위로 선정됐으며 동성간의 사랑을 휴머니즘적인 시각에서 다룬「크라잉게임」과 강렬한 페미니스트적인 시각을 보여주는「텔마와 루이스」가 2·3위를 차지했다.
또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작품인「용서받지 못한 자」와 빔 벤더스감독의 「베를린천사의 시」도 4위와 5위로 영화팬들이 선호하는 영화대열에 올랐다.
배우중엔 안성기와 강수연이 단연 1위로 베스트5 선두에 올랐으며 남자배우로는 김명곤 이경영 문성근 이덕화, 여자배우로는 오정해 심혜진 김혜수 최진실이 각각 5위권에 드는 배우로 나타났다.
또 외국남자배우의 인기순위는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실베스타 스탤론,클린트 이스트우드, 덴젤 워싱턴순으로 집계됐고 여성배우는 「피아노」의 홀리 헌터가 단연 1위이며 이어 맥 라이언, 우피 골드버그, 데미 무어, 이자벨 아자니, 메릴 스트립, 지나 데이비스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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