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파문 혼쭐 두산계열 16곳포함 “화제” 지난 91년 페놀오염사태로 기업이미지가 실추됐던 두산그룹이 우리나라 20대 그룹중 환경관리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있다.
4일 환경처가 지정한 94환경관리모범업체 91개 사업장중 두산그룹의 사업장이 16개나 포함됐다. 이같은 수치는 두산그룹의 전체사업장 26개중 62%를 차지하는것이다.
특히 동양맥주이천사업장은 진로그룹의 진로발효(주)와 함께 환경처가 환경관리모범업체선정을 시작한 88년부터 7년째 계속 모범업체로 지정됐다.
두산그룹이 이같이 환경관리모범그룹이 된 것은 지난 91년 낙동강 페놀사태이후 환경1등기업을 목표로 환경관리를 거사적으로 해온 결과이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3백70억원이상을 투자해 환경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전 사업장에 환경관련 자가측정장치를 비치시켜 환경처리기준을 환경기준치의 절반이하로 유지토록 해왔다.
두산그룹에 이어 삼성전자의 기흥·부천공장등 5개사업장을 포함한 삼성그룹의 14개 사업장이 모범업소로 지정됐다. 이밖에 그룹별로 지정된 사업장수는 ▲럭키금성 10개 ▲제일제당·한전 5개 ▲한국 야쿠르트·삼양사 3개등이다.【조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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