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국무총리는 4일 『공직자의 처우개선은 기강확립과 맞물리는 문제』라며『공직사회에 자긍심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처우개선방안을 철저히 연구해 가까운 시일내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상하오에 걸쳐 주재한 간부회의와 각부처 신임차관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적발이나 징벌위주의 기강확립보다는 기본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사회적으로 공직자가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들어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특히 행정규제완화작업과 관련,『정부가 전담해서는 안된다』면서『민간전문가를 많이 참여시켜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부처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것이 총리실의 가장 큰 일』이라고 전제한뒤 『부처간 이견조정은 사후가 아닌 사전에 총리실이 미리 파악해 사전 조정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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