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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첫장이 열린 3일 주식시장은 올해 장세를 낙관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대단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여 13.14포인트 오른 8백79.32로 마감했다. 이같은 지수는 90년3월초이후 3년10개월만의 최고수준이며 지난해 연중최고치(12월17일의 8백74.10)보다는 5포인트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에 따른 연초 이론배당락지수(8면 참조)가 지난해말보다 9포인트이상 떨어진 8백66.18임을 감안하면 이날 종합주가지수의 실제상승폭은 22.21포인트인 셈이다.
철강과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를 보여 상한가종목이 6백10개에 달했고 특히 증권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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