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3일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3천2백24명 줄어든 4만8천18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교육공무원채용이 전년보다 5천여명이나 늘어났음에도 전체적으로 공무원 채용인원이 줄어든 것은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기구가 통폐합 또는 축소돼 인력수요가 감소됐기 때문이다.
총무처가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국가공무원은 고등고시 3백27명, 7급공채 7백25명, 9급공채 2천1백15명이며 이와는 별도로 사법시험은 예년수준인 2백50∼3백명을, 2년마다 시행하는 군법무관시험은 4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고시는 ▲행정고시 2백50명▲외무고시 35명▲기술고시 42명으로 외무고시만 지난해보다 5명 늘었으며 행정고시와 기술고시는 각각 65명, 18명씩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국제통상분야에서의 우수인력확보를 위해 행정고시에 국제통상분야 전문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고시 분야중「교육」직류를「교육행정」직렬로 전환했고 종전의「사회」직류를「사회복지」및「노동」직렬로 세분화했다.
또 기술고시중 전산직분야(5명)의 공채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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