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연륜·국제화시대 선도의지/끊임없는 혁신·개척정신을 함축 한국일보는 새해로 창간 40주년을 맞아 이를 상징하는 로고를 만들었습니다.이 로고는 1954년 6월9일 창간이래 「젊고 정직한 신문」을 지향해온 한국일보가 보다 새롭고 역동적인 자세로 국제화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형상화 한것입니다. 그리고 이 로고에는 격랑의 현대사를 춘추필법의 정신으로 꿋꿋하게 헤쳐온 한국일보의 족적이 함축돼있습니다.
입체적으로 처리된「4」는 윤전기에서 막 쏟아져 나오는 싱싱한 신문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빗금으로 그려진 「0」은 40년동안 쌓아온 한국일보의 역사와 미래의 첨단정보가 저장된 컴퓨터디스켓을 의미합니다.이러한 입체와 평면, 고딕선과 사선의 시각적인 대조는 변화와 다양성으로 상징되는 세계의 흐름속에서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한국일보의 개척자적 정신을 압축시키고 있습니다.
40년 연륜의 두께를 딛고 웅비의 자세로 제2의 창간을 이루려는 한국일보의 용기있는 시도는 이 로고를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보다 선명하게 각인될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일보는 우리 현대사의 분수령이 될 갑술년 새해가 인간으로 말하면 불혹의 연륜인 창간40주년과 일치하고 있음을 깊이 새기면서 독자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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