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무역(야간) 백37대1 최고 94학년도 입시에서 이화여대의 25개학과, 한양대의 9개학과가 무더기로 미달되는 입시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숙명여대,광주가톨릭대도 1개학과씩 미달됐다.
44개전기대학이 2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연세대 서강대등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지원율이 저조한 가운데 이화여대는 전체66개학과중 교육·영어교육·과학교육등 사범대 10개학과,인문과학대의 국문·중문·신문방송·사학과, 약대의 약학·제약, 법정대의 행정·비서학과등 25개학과가 미달됐다.
이화여대측은 30일 긴급교무회의를 열고 추가모집등 정원충원방법을 논의키로 했다. 한양대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2.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수험생들의 하향지원이 극심, 인기학과인 금속공·재료공·자동차공·자원공학과등 9개학과가 미달되는 기현상을 빚었다.
연세대에는 7천9백30명이 지원, 지난해 2.32대1보다 낮은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악과가 5.4대1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의예과 2.57, 치의예과 2.42, 법학과 1.78대1등을 나타냈다. 고려대는 2.99대1의 경쟁속에 법학과 2.87, 의예과 3.64, 정외과 3.89대1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복수지원이 가능한 대학에는 지원자가 몰려 세종대는 전체경쟁률이 41.7대1로 치솟아 무역학과(야간)일반은 입시사상 처음으로 1백37.6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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