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지원가능대엔 몰려/원서마감 하루전 접수상황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등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상위권대학의 지원율이 여전히 저조하다. 그러나 입시일이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동국대 홍익대 세종대와 일부지방대에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9개대학 지원현황표 29면
29일 원서를 마감하는 연세대에는 28일까지 4천3백3명이 지원, 지난해 마감 하루전의 1.54대1보다 훨씬 낮은 0.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1개학과중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한 48개 학과는 정원을 못채워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할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1.62대1의 경쟁률속에 사회학과가 6.2대1로 가장 높았다. 정외(3.04) 의예(2.74) 철학(2.58)토목환경(2.32) 법학(2.23)등 일부 인기학과에는 소신지원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18개학과가 미달상태에 있다. 서강대도 21개학과중 영문·경제등 8개학과가 미달인채로 경쟁률은 1.13대1, 이화여대는 음대 미대 체육대와 경제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정원에 못미쳐 0.73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그러나 포항공대는 8.5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성균관대(2.3) 한국외대(4.01) 홍익대(6.48)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산업공학과는 15.6,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조선해양공학과는 22.3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종대는 전체경쟁률이 26.5대1까지 치솟으면서 행정학과는 59.4대1, 무역학과 56.2대1을 기록하는등 예체능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10대1을 상회하고있다.
동국대도 6.54대1로 강세를 보이고있으며 경희대(1.55) 한양대(1.39) 건국대(2.06) 등에도 지원자들이 몰렸다. 한편 이날 원서를 마감한 경남대 고신대 동의대등 9개 지방대도 평균 5대1정도를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