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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소망…」 1월11일부터/김서라·이찬우·김명국 연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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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소망…」 1월11일부터/김서라·이찬우·김명국 연기대결

입력
1993.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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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귀자씨의 베스트셀러소설을 극화한 연극「나는 소망한다 나에게 금지된것을」이 1월11일부터 2월10일까지(하오7시 금∼일 하오4시 7시 월휴관) 창무포스트극장에서 공연된다. 김광림이 각색하고 배우출신의 이호성이 연출하는 이 작품에는 김서라 이찬우 김명국등 세명의 연기파배우가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 강민주역으로 출연하는 김서라는 신상옥감독의 「마유미」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배우. 고전적인 미와 차분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현재KBS의 「청춘극장」에서 여주인공 허은옥역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연극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민주에게 납치당하는 인기영화배우 백승하역을 맡은 이찬우는 93한국백상예술대상 인기상, 93서울연극제 연기상등을 수상한 상복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다. 요즘 극단「성좌」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강민주의 보디가드 황남기역으로 출연하는 김명국은 극단「로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활동파. 올해 「겨울사자들」「빵집마누라」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으며 무대에 힘을 불어넣는 배우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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