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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세계일주」어제 발대식/김원일씨“인간의지 펼쳐보일터”굳은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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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세계일주」어제 발대식/김원일씨“인간의지 펼쳐보일터”굳은 각오

입력
1993.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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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창간40주년 기념 김원일 단독무기항 요트세계일주 발대식이 27일 상오 11시30분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장재근한국일보사장, 권혁승서울경제신문사장, 조두흠일간스포츠사장, 장보고호 선장 김원일씨(49), 후원사인 현대중공업 이영기전무, 김원일후원회장 노신영씨((주)다원 대표이사)등 각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 장사장은 『김선장의 단독무기항 요트세계일주는 인간으로서의 한계에 도전하는 대모험이자 한국인의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하고 김선장에게 태극기와 한국일보사기, 꽃목걸이등을 전달하며 항해의 성공과 무사귀환을 당부했다.

 김씨는 인사말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것은 인간의 의지와 꿈』이라며 대장정을 떠나는 각오를 피력했다.

 장보고호는 93년을 하루 남긴 30일 상오10시 목포항 여객터미널 광장에서 환송식을 가진후 정오께 목포항을 출항, 3백여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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