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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중유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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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중유물 한자리에

입력
199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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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27일까지/전시관 1돌 기념전 조선시대 궁중에서 쓰던 노리개 술끈 주머니 보자기등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내년 2월 27일까지 덕수궁내 궁중유물전시관(관장 이명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영왕비가 대례복에 단 노리개대삼작과 다홍비단금수두루주머니등 왕실에서 사용하던 궁중 복완지물(복완지물)류 2백50여점과 전통자수가 이산옥씨가 9월 기증한 자수품 1백 69점이 나왔다. 이들은 지금은 「사라져가는 물품」이 되었지만 옛날에는 생활 필수품이었으며 그 사용법도 엄격했다. 

 띠돈 패물 매듭 술등의 4부분으로 구성된 노리개는 여성의 한복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 허리띠에 달았으며 술끈은 도포와의 가마나 부채 보자기등의 둘레나 끝에 달거나 묶는 역할을 하지만 용도에 따라 둥근끈 (동다회)과 넓적한 끈(광다회)을 구별해 썼다. 보자기는 궁중에서는 색비단으로 수라상보 ,패물보를 만들었으며 민가에서는 각종 자투리 천을 이용해 조각보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 용도별 쓰임을 한 눈에 볼 수있도록 유물 각각에 작은 설명 패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753―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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