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후반이후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던 한국 철강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최근 영국에 밀린데 이어 미국으로부터도 추월당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 24일 세계적인 철강전문연구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발표한 「주요 철강생산국의 가격경쟁력 추이」에 따르면 철강제품의 주종인 냉연강판의 경우 올해 한국의 톤당 생산원가는 5백11달러로 영국의 4백13달러보다 98달러가 높았으며 미국의 5백13달러에 비해 2달러밖에 싸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냉연강판 생산원가는 88년 4백18달러로 일본의 5백52달러, 미국의 4백84달러, 브라질의 4백22달러, 영국의 4백20달러 보다 낮았으나 91년이후에는 영국과 미국에 비해서는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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