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은 94년중 개최할 「6월항쟁 시민문화제 전야제」 「정태춘·박은옥 노래발표회」등 7건의 공연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에 대관신청을 했으나 모두 불가통보를 받고 21일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민예총은 공개질의서를 내고『세종문화회관이 「전속단체의 공연일정과 겹쳤다」며 대관을 불허한 것은 특정단체에 대해 의도적으로 대관을 회피하는 「구시대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측은 『전속단체에 대한 우선 배정은 값싸고 수준높은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공공문화기관의 대관기준이며 외부기관의 대관신청은 예술성있는 공연의 순으로 심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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