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연립정부의 막후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신생당 대표간사가 대규모 공공건설공사와 관련, 한 건설회사로부터 1천만엔의 사례금을 받았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3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오자와대표간사가 91년 12월 종합건설회사인 하자마사의 가가 요시아키(가하미창) 당시 사장으로부터 1천만엔을 받았으며 이는 하자마사가 지난 90년 오자와대표간사의 선거구 이와테(암수)현에 56억엔 상당의 댐공사를 수주한 것과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오자와대표간사가 이와테현의 공공 건설사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하자마사가 로비에 나서기 전까지는 문제의 댐공사를 다른 건설회사에 맡기려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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