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형 연륙교 등 폭 6∼10차선 영종도에 건설되는 수도권신공항과 서울을 잇는 신공항고속도로가 내년 1월 착공된다.
23일 도로공사에 의하면 오는 98년까지 총 8천8백39억원을 들여 신공항의 화물터미널IC에서 고양시현천동간 36.3㎞를 폭6∼10차선으로 연결할 신공항고속도로건설공사는 영종도―인천서구경서동간 바다 위를 지나는 연륙교구간부터 시작된다.
총연장 4.42㎞로 국내 최대규모가 될 이 연륙교는 상층부는 6차선도로, 하층부는 중앙에 복선전철·바깥쪽에 왕복4차선도로로 건설되는 복층형교량(더블데크)이다.
신공항고속도로 총사업비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천5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연륙교는 지난 20일 입찰에서 현대건설이 제1공구 시공자로 선정됐다.
신공항고속도로는 영종도 공항에서 인천북구다남동 노오지교차점까지의 27㎞까지는 8차선(연륙교구간 10차선), 노오지교차점에서 고양시현천동 북로교차점까지의 9.3㎞는 6차선으로 건설된다.
신공항도로의 서울시내통과구간 중에는 행주대교와 성산대교 사이에 강서구공항동과 고양시현천동을 연결하는 방화대교(2.5㎞)가 신설되고 강서구개화동에 길이 4백30m의 개화산터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