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보도【도쿄=연합】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20일 향후 러시아정국 향방에 관해 ▲옐친체제의 퇴조가능성 ▲개혁지향의 현체제 고수 ▲극우세력의 정권장악등 3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중 옐친정권 퇴조가능성이 50%이며 존속가능성은 40%, 극우집권 가능성은 10%정도라고 전망했다.
첫번째 가능성의 경우, 옐친정권은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서방의 감시아래 치러진 총선에서 선출된 현 의회를 쉽게 해산할 수 없기 때문에 극우와 공산당의 제약은 물론 지방세력의 끊임없는 도전을 받아가면서 사양길에 들어설 수밖에 없다는것이다.
두번째로는 옐친 이외에 대안이 없고 신민족주의 작가로 내년 상반기에 귀국하는 솔제니친이 옐친을 지지할것이기 때문에 민족주의 세력이 분열되고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이 성공을 거두어 현재의 개혁지향 체제가 계속될 수도 있다는것이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자유민주당이 경제난에 허덕이는 국민에게 선동적 정치형태로 설득을 계속해가면 대슬라브주의자의 대두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