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봉명산업대표 구본국씨집 고부피살사건 용의자 정동순씨(27·강도강간등 전과3범·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20일 상오11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서울 강남구 역삼2동 728의38 구씨집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정씨는 뒷담을 넘어 침입, 지하실에서 하룻밤 숨어 있다가 10월25일 하오2시께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으로 실내에 들어가 구씨부인 정희숙씨(46)와 어머니 송길례씨(75)를 위협, 돈을 빼앗고 살해한 과정을 재연했다. 정씨는 특히 정씨를 위협, 금고에서 1천여만원을 턴 뒤 고부를 안방에 감금한채 자동차를 타고 달아나려 할때 집안에서 『강도야』하는 소리가 들려 되돌아가 부엌에 있던 망치로 이들의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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