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2명… 직원공모여부 수사【부산=한창만기자】 수협중앙회 부산진지점에서 1백30억원대의 금융사고가 발생, 부산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수협측에 의하면 3월과 6월 각각 당좌거래를 개설한 (주)창영 대표 이동규씨(39)와 (주)삼성 대표 배종태씨(34)등 2명이 잔고가 없는 상태에서 당좌대월금 97억원과 지불보증금 30억원등 모두 1백27억원을 대출받은 뒤 16일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
수협측은 이씨등을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부산진지점장 림형배씨(49)등 직원 3명이 잔고도 없는 이들에게 담보없이 거액을 대출한것으로 미루어 결탁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업무상 배임혐의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씨등 2명을 수배하고 림씨등 수협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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